강화도 여행 : 마리펜션(사계절썰매, 수영장미끄럼틀)

강화도 여행 : 마리펜션(사계절썰매, 수영장미끄럼틀)

둘째날 숙소는 아는 동생이 저번에 강화도 다녀와서 좋은 숙소라고 알려준 #마리펜션 이미 마음속으로 마음에 들었는데 많은 객실중 스위트 바실이 아직 넓다고 알려줘서 예약하려니 월요일 마감 어쩔수 없이 화요일에 예약했더니 아예 아이들 데리고 연박하려고 했는데 실패했다.

ㅎㅎ근데 첫날 묵었던 펜션도 깨끗하고 좋아서 만족하기 전에 사장님께 전화해서 입실시간 전에 가서 썰매 탈 수 있냐고 물어봤더니 2시쯤 오면 탈 수 있게 해준다고 해서 2시쯤 도착했다.

탁구대나 농구대 등이 있는 곳

여쭤보고 싶은데…아무도 없어…썰매 올라가는 길은 꽉 닫히는 샤에게 썰매를 태워주겠다고 해서 데려왔는데;;

펜션 돌아다니면서 사진만 찍어놨어.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미끄럼틀이 큰 수영장은 찬물이지만 돔 안은 미지근한 물로 따뜻하다.

햇빛도 없고 맑아서 수영하기 딱 좋은 날

아이들이 넘어져도 되도록 인조잔디를 깔아놔서 다행이야.

숙소 바로 앞에는 작은 연못? 똑같은 게 있어서 개구리 한 마리가 죽었어.초등학생과 샤는 계속 구경하고… 개구리 앞을 떠나지 않았다.

구조가 바뀌어 수영장에서 바로 보이는 1층은 바비큐장 계단을 오르면 숙소 스파와 연결된다.

수영장과 숙소가 바로 연결되어 있어 왔다 갔다 하기 좋다.

미끄럼틀 아래에는 바다로 가는 길이 있었는데 산책하기 좋은 코스 같았다.

단지 샤가 무섭다고 가고싶지 않다고 말하고 그대로 올라온다^^

우리 말고 다른 손님들도 기다리고 있었는데 초등학생 3명이 그네를 타고 있었다.

샤가 타고 싶다고 뒤에서 기다리자 친절하게 아이들이 비켜줬다.

요즘 일어나서 그네 탈 수 있다고 큰소리치는 샤야.바다를 보면서 타는 그네라니~~30분 정도? 체크인한다는 소식을 들은 우리 방 스위트 바실탁탁 바닥이 꽤 넓어서 4명이서 편하게 지낼 수 있었다.

가장 곤란한 침대샤에게도 너무 높은 침대 숀은 아예 올라갈 생각도 못했어. 먼저 갔다온 동생이 침대가 높아서 이불을 깔고 잤다고 했는데…이미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정말 비싸 침대는 고정이라 움직일 수 없다고 써있는 우리 모두 바닥에서 잔다……w고풍스러운 가구…샤가 시골 할머니집 같대 우리 엄마 취향의 가구는 확실해.강화도 펜션은 모두 스파가 하나씩 있는 것 같다 사장님이 오셔서 방법이라든가 설명해주신다고 하는데 뚜껑이 열려있고 이미 물이 들어있었다.

가까이서 보면 뭐 꺼낼까? 같은것이 둥둥 떠있었는데 더럽지않냐고 물었더니……여행왔으니 기분좋게 지내세요~ 저희의 유명한 집입니다.

물은 새로 받은 것이고, 기계안에 있던 것으로 버블하면 없어집니다!
라고 했다…. 그전까지 기분이 좋았는데 기분좋게 하라는 말을 반복하면 기분이 나빠진다(뭔가 떠있으니까 물어봐도 되지만…)좋은일이 좋대..그냥 기분풀고 애들 옷갈아입고 바로 수영장에 나가튼!
그래도 좀 기분이 안좋아서 바비큐 숯불값은 신랑한테 주고 오라고해 물이 찬데 좋아한다고 노는 아이들 샤는 용기를 내서 미끄럼틀도 슝슝 잘 타고 내려 옴션도 타고 싶다며 태웠지만… 보행기 튜브가 너무 커서 중간에 끼여 한 번밖에 타지 못했다.

계속 타고 싶다고 해서 힘들어… 긴 미끄럼틀은 신랑이 제일 좋아해. 나도 타봤는데 너무 재밌어.워터파크인줄 알았다 계속 타고싶었는데 한명이 한명씩 맡아야하니까 몇번이나 못탔네요 ㅜ큰 수영장은 너무 추워서 온수에 들어갔는데 하루살이? 같은 날 파리가 많아서 숀이 무서워 숙소로 돌아왔다.

전날은 안 놀았는데 마지막 날이니까 스파에서 실컷 놀라고 했잖아.아까 거품나는 소리에 무서워했는데 나중에는 즐기고 있어. 나도 오랫동안 스파에 있고 싶었는데 TT 엄마가 씻지 않으면 아이들이 씻을 수 없으니까…먼저 씻으라고 강요당해 오랜만에 미끄럼틀도 타고 물놀이도 오래했더니 너무 배고픈 마리펜션 홈페이지 앞에 있던 #미스코기 강화점에 미리 전화해서 주문한 고기!
아이들을 데리고 마트에서 쇼핑이 쉽지 않을 것 같아 주문했는데 완전히 만족 상담해주는 사장님도 너무 친절하시고 고기와 채소 상태도 좋았다.

미리 내려가서 세팅해놓은 신랑 고기도 신랑이 받아서 냉장고에 넣고 세팅도 미리 해놔서 처음 왔을 때 상태를 찍을 수가 없었어 ㅎㅎ 근데 홈페이지에 있는 채로 온 것 같아.우리는 미스 라이트 2인 세트를 주문했다.

신기한 바베큐장 요즘 펜션 가면 가스불판에 굽는데 이렇게 직화구이는 진짜 오랜만이었어.쌈장도 센스있게 두 개, 바비큐장도 아주 맛있는 물, 음료, 즉석밥, 라면에 김치까지 있어서 딱히 살 게 없었다.

최근에 먹은 고기중에 제일 맛있었던 것은 은은하게 직화구이였어 (´;ω;))마무리는 라면, 진리……마무리는 라면, 진리……https://www.youtube.com/shorts/awSr5Yj9t9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