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알고 사람을 본다! (2023.4.16, 일요일)

압살롬이 이르되 아렉 사람 후새를 다시 구하라 그리하면 이제 그의 말을 따르리라 압살롬이 그에게 이르되 아히도벨이 그러하니 우리가 그의 말대로 행하리이까

모사 아히도벨은 아버지 다윗 왕을 배반한 압살롬에게 조언합니다(1-3절). 기습적으로 다윗 왕을 추격하면 싸우지 않고 권력을 장악할 수 있다는 계략이었다.

압살롬뿐 아니라 그를 따르는 장로들의 의견도 옳았으나 압살롬은 다른 보좌관인 후새에게 조언을 구했습니다.

다윗의 친구 후새는 당연히 압살롬에게 불리한 충고를 했습니다(삼하 17:8-13). 다양한 시각적 이미지를 동원하는 그의 설득력이 매우 뛰어나서 결국 압살롬은 후새의 충고에 순종하여 다윗의 군대에 패하고 만다.

압살롬의 오류는 여기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그는 둘 다 듣고 더 낫다고 생각하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물론 이것은 하나님의 뜻이었지만(14절) 인간적으로 보면 압살롬의 실수였습니다.

압살롬은 둘 다 무슨 말을 했는지가 아니라 그들 중 누가 자기를 대변하고 있는지를 먼저 알았어야 했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중요한 교훈을 얻습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의 말을 들을 때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은 우리가 듣고 있는 내용이 아닙니다.

먼저 말한 사람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그들이 말하는 것만으로 그들을 판단할 것이 아니라 그들이 누구인지 알고 그들의 말을 들어야 합니다.

단어는 사람들을 혼란스럽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말을 제대로 한 사람을 안다면 그 사람의 말을 바르게 이해하고 좋은 판단을 내릴 수 있을 것입니다.

다른 사람의 지혜를 분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일하는 제자의 기도
공감하는 지혜를 주소서. (팡 샨지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