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출연료만 20억 불렀다” 남자배우, 장항준감독이 폭로!?

영화감독 장항준이 방송에서 배우 이선균의 예능 출연료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7일 방송된 tvN ‘아주 사적인 동남아시아’에서는 캄보디아 여행을 위해 모인 장항준 감독과 배우 이선균, 김도현, 김남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여행 준비를 위해 서울의 한 식당에서 모인 출연진은 서로의 여행 스타일과 경비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선균은 동남아 캄보디아로 여행지를 정한 이유에 대해 “캄보디아가 내가 처음으로 해외여행을 간 나라다.

19년 전에 알포인트라는 영화를 찍으러 갔다고 말했다.

이어 “‘R포인트’ 촬영 현장 생활이 군대보다 더 힘들었던 것 같다.

(극중 인물이) 죽어야 집에 가는 것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본인의 여행 스타일에 대해 친구들과 갈 때는 무계획이지만 가족과 갈 때는 완전히 계획형이다.

내 계획을 따르지 않는 사람이 있어 결국 다시는 가지 말자는 생각이 든다고 털어놨다.

이선균과 절친 장항준 감독은 “이선균의 집에는 계획을 따르지 않는 수장 정모씨가 있다”며 이선균의 아내인 배우 전혜진을 언급했다.

그는 “전에 (이선균이) 혼나는 걸 봤는데 어른들이 왜 저렇게 혼날까 생각했다”고 말해 다른 멤버들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선균은 “그러다가 형, 내 아내한테 진짜 혼난다”고 농담했다.

이후 여행경비를 논의하던 중 장항준은 예산이 별로 없다고 한다.

이선균이 예능 출연료로 20억원을 불렀다고 한다”고 장난 섞인 폭로를 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인 이선균은 “이 사람 아내가 김은희 작가”라고 반격했다.

실제 이선균의 예능 출연료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 없다.

하지만 2019년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같은 해 개봉한 영화 ‘기생충’에서 이선균은 약 2억~3억원대의 출연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예능 출연료는 이보다 적은 금액으로 보인다.

tvN 새 예능 ‘아주 사적인 동남아’는 서로 다른 목적으로 떠난 네 남자의 지극히 사적인 동남아시아 탐방기를 담았다.

장항준 감독과 배우 이선균 김도현 김남희가 출연한다.

네 사람의 캄보디아 탐방기를 담은 27일 첫 방송에서는 시청률 3.1%(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매주 월요일 밤 10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