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스톤 히우라를 포기한 밀워키 브루어스

그동안 여유가 없어 단 하루에 1, 20분 정도 트위터를 둘러보며 단편적으로 알게 된 소식을 통해 밀워키 브루어스가 어떻게 시즌을, 그리고 미래를 준비하는지 파악하고 있었다.

그 사이 소식을 보니 연장계약 제시를 고려하겠다던 빅3(번스 우드러프 아다메스)에게 연장 제안은 아무래도 밀워키가 높은 사람들이 까맣게 잊은 듯했고 급기야 번스는 스콧 보라스를 에이전트로 선임해 사실상 밀워키와의 이별을 선고했다.

따라서 번스가 밀워키 옷을 입고 개막전에 선발투수로 나서는 모습은 올해가 마지막이 될 것이다.

예측인데도 팀의 시즌 성적이 ‘매우’ 좋지 않은 이상 번스를 시즌 중 트레이드할 것이 매우 유력하며 아마 아놀드는 다른 팀 유망주 풀이 어떨지 이미 알아보고 있을지 모른다.

가하 스톤·히우라 문제는 골치를 앓고 있다.

밀워키에서 고생해서 키운 팜 출신 타자에서 공격 재능이 분명히 뛰어나기 때문에 메이저 리그 경쟁력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그것은 재앙에 가까운 수비 능력으로 경기에서 활용하는 게 불편했지만 2루수로서는 이미 낙제 판정을 받고 1루수에 나올 수밖에 없었지만, 그 키에 1루수를 하는 것도 문제인 수비도 좋지 않았다.

그래서 아마추어 시절에 한 적이 있는 좌익수 수비를 하고 보기도 했지만 바로 밀워키는 외야 유망주 등이 넘치고 하필 좌익수에는 팀에서 가장 돈을 많이 받는 선수가 있는 자리여서, 비우라가 끼어들기 어렵다.

그래서 올해로 마이너 옵션이 완전히 사라진 히우라으로는 메이저 리그 로스터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강력한 “스프링 훈련 성적이 필요했다.

그러나 이번 스프링 트레이닝에서는 32타수 5안타에 그치고 있다.

그래도 팀에서 중요하게”한”선수였고 메이저 리그에서 검증된 공격력을 가지고 있었으므로 로스터 진입을 고려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로스터 자리의 경쟁자가 되는 마이크·부산 로소가 바로 불 방망이를 내뿜고 있으며, 오언, 밀러는 멀티 플레이어로서의 능력을 자랑한다.

게다가 논 로스터 초청 선수 루크·보이트도 좋은 모습을 보이며 정상부는 골머리를 앓고 있으며(물론 보이트도 옵트 아웃하고 다른 팀을 찾으러 갈 것으로 보인다.

)히우라 로스터 진입 불발의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예상됐다.

결국 히포는 개막전을 밀워키 브루어스로 시작할 수 없게 됐다.

DFA가 되는 것이 순서이고, 다른 팀에서 아무도 데려가지 않으면 트리플a 팀 내쉬빌 사운드로 이관될 것이다.

하지만 그럴 가능성은 희박하고 결국 팀을 떠나게 될 것이다.

결국 수비다.

히우라처럼 사용하기 어려운 메이저리거를 찾기는 어렵다.

야구 재능이 공격 쪽에만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

공격력이 매우 뛰어나다면 예를 들어 요단 알바레스나 이전 데이비드 오티스처럼 지명타자로 고정해 사용하면 되지만 이들은 리그 정상급 공격력을 갖고 있어 히우라는 그렇지 않다.

앞으로의 히우라의 메이저리그 커리어가 걱정이다.

한편 밀워키는 히포와 네이퀸을 로스터에 포함시키지 않겠다고 발표하며 유망주 살 프렐릭과 조이 위머의 로스터 입성 가능성을 밝혔다.

지난 시즌 콜업돼도 전혀 이상하지 않았던 살 프레릭은 이번 WBC 이탈리아 대표팀에서 보여준 모습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입증했다.

홈런을 툭 쳐 팀을 바꾸는 게임 체인저가 될 것 같지는 않지만 리그에서 손꼽히는 리드오프이자 상대 투수를 성가시게 할 정도의 장난꾸러기 스타일이다.

게릿 미첼의 존재와 스프링 훈련 사이에 실험된 중견수 오웬 밀러로 인해 살프레릭은 우익수로 뛸 것으로 보이지만 중견수로도 남을 능력을 갖고 있어 시즌 중에도 자주 중견수로 뛸 것으로 예상된다.

NL 신인왕 후보로 예상되는 카디널스 조던 워커, 메츠 브렛 베이티보다 훨씬 많은 타석을 소화할 것으로 보여 신중하게 신인왕으로 밀어본다.

조이·우이마ー은 다소 의외이다.

물론 팀에서 자랑하는 타자 유망주인 올 시즌 중에 데뷔가 확실하다고 생각되었지만 이처럼 시즌 초반에 그의 이름이 언급될지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이마ー의 이름이 언급되는 이유를 “우이마ー가 너무 재능을 가지고 있으니까” 아니다”밀워키 기존 외야수 수준의 문제”라고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직 왜 메이저 리그 계약을 맺은 것인지 이해할 수 없는 브레이크·퍼킨스는 벌써부터 마이너 리그로 떨어지면서 문 초반에 언급된 대로 로또에서 주운 네이 퀸은 “꽝”이 나왔다.

그리고 타이론·테일러는 부상하고 시즌 시작을 IL에서 처음 제시·깜빡이가 딱하다.

그래서 우이마ー의 이름이 언급되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우이마ー의 시즌 시작은 마이너 리그이다.

내야 유틸리티 선수 중에 외야로 커버할 수 있는 선수가 있어 결국 리 빌딩을 생각할 팀의 입장에서 굳이 지금 시즌의 성적 때문에 유망주 성장 시간을 빌리고 시즌을 하는 것은 옳지 않다.

당장 메이저 리그에서도 통할 파워와 수비적 감싸고 있지만 접촉 능력이 부족하고 스윙의 약점이 많다.

무엇보다 아직 트리플 a에서 더 증명해야 한다.

 

아마도 밀워키·브루어스가 그동안 계속하던 전성기는 올해가 마지막이다.

어느 유튜브에서도 이미 언급됐다는 것인데, 밀워키 브루어스 전력의 핵심 선수들이 올해 모두 떠나게 된다 무엇보다 “밀워키 브루어스”라고 하는 건물에 균열이 조금씩 생기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것의 시작을 알린 것은 바로 지난해 조시·헤이다ー 트레이드이다.

팀의 미래 운영 때문에 조시·헤이다ー을 지난 시즌 중에 파는 것은 피할 수 없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지만, 에릭·라우아의 폭로를 통해서 선수단과 프런트 간 대화가 부족했음이 알려지면서 건물에 실금이 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 탈락으로 균열이 생겼다.

화룡점정으로 이번의 연봉 조정 기간 중 코빈·번즈가 느낀 굴욕과 실망은 치명타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번스가 한여름에 남아 주지 않을까? 하는 일말의 기대감을 제로로 한 사건이지만, 팀의 얼굴이 팀의 애정이 사라진 상황을 보면 동료들은 꼭 흔들릴 것이다”(언급하지 않았지만, 아드리안·하우자도 팀에 불만이 많다.

물론 본인의 성적이 우수하지 않다며 공감을 얻고 있지 않지만)건물이 흔들리고 있다.

그러나 어색하지 않다.

밀워키·브루어스를 응원하며 5할 미만의 성적을 낸 것이 훨씬 많아 당초부터 많은 돈을 사용할 수 없는 팀에서 여기까지 전성기를 본 것은 기적과 같으니 지금도 감사하고 있다.

물론 매 경기 일희일비하는 것은 팬으로서 어쩔 수 없지만..)말이 길어졌다.

제발 히우라는 좋은 팀이 되어 달라고, 밀워키, 브루어스는 시즌 준비를 단단히 하고 바란다.

https://photo.newsen.com/news_photo/2023/03/28/202303281046011040_1.jpg